저는 처음에  움직임을 통해 음악을 느낀다는 포스터 제목을 봤을때 신기하고 더 알아보고 싶은마음에 달크로즈 교수법에 대해 찾아보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즉흥연주에도 관심이 있었고 리듬을 몸으로 느낀다는 내용에서 어떻게 그것을 느끼게 될까 생각하면서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기대를 하고 워크숍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처음에 했던 time space energy 롤 통해 표현하는 모든것들이 신기했습니다. 시간 공간을 사용하면서 에너지가 나오게 되고 이 에너지의 흐름들이 음의 길이를 통해 이어지는 현상을 몸으로 손으로 발로 표현하면서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음악의 흐름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하루 하루 지날수록 이 움직임을 통해 표현하는것이 익숙해 지고 몸이 풀리게되어 발끝부터 손끝까지 에너지의 흐름을 통해 온 몸으로 음악의 감성을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이 안에 중요한것이 숨 이었는데 호흡을 통해 한 음 한음 올라가고 내려가는 모든 동작들이 살아있게 생기를 부어 주었습니다.

또한 즉흥연주를 통해 자유로운 음악으로 주어진 기준 안에서 표현할 수 있는 기쁨을 주었고 내가 어떤 음악이든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었습니다. 

같이 코레오그라피를 통해 무언가 만들어갈때 작지만 하나의 마음이 담긴 작품을 만들어 내었고 그것은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기쁨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통해 예술의 통합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해 주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계속 음악을 하는 음악인으로서 이 워크숍은 정말 나에게 중요한 가치와 발견을 알게해 주었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 또한 연주를 하는 입장, 연주를 기획하는 입장으로 나에게 새로운 길일 열어주는 중요한 순간들이었습니다.